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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커피의 특징과 글로벌 진출 사례 (안데스의 고지대가 키운 향미)

by 학이팔공 2025. 6. 23.

볼리비아 커피 사진

남미 커피의 대표주자로는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그보다 더 숨겨진 보석 같은 산지를 꼽으라면 바로 볼리비아(Bolivia)를 이야기합니다.

해발 1,500m 이상 고산지에서 재배되는 볼리비아 커피는 그 특유의 클린컵, 복합적인 산미, 단맛의 밸런스로 세계 스페셜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커피의 생산 환경, 품종, 향미적 특징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존재감을 키워왔는지까지 폭넓게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볼리비아 커피의 생산 환경과 재배 특성

볼리비아는 남미 중부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수도 라파스는 해발 3,600m에 위치할 정도로 고산지입니다.

커피는 주로 융가스(Yungas) 지역에서 생산되며, 해발 1,200~2,000m, 비옥한 화산 토양, 선선한 기후 덕분에 최적의 생육 조건을 갖춥니다.

  • 일교차가 커 체리 숙성이 느림
  • 당도↑, 유기산 형성↑
  • 친환경 수작업 수확 중심

2000년대 이후 코카 대체작물 정책, 국제 NGO 및 커피 협회의 지원으로 생산 품질이 급속도로 향상되었습니다.

  • 융가스(Yungas): 대표 산지
  • 카라나비: 고급 스페셜티 로트 중심
  • 라파스 외곽: 가족농 마이크로랏 생산

② 향미적 특징과 스페셜티 커피로써의 강점

  • 클린컵 우수, 향미 선명
  • 산미와 단맛 균형 우수
  • 복합 향미: 과일+초콜릿+넛티

대표 향미 예시:

  • 산미: 레몬, 라임, 감귤
  • 과일향: 체리, 건자두, 살구
  • 단맛: 밀크 초콜릿, 캐러멜

워시드에서 시작해 현재는 내추럴, 허니, 아나에로빅 가공까지 실험 확대 중입니다.

③ 글로벌 진출 현황과 수출 확대 전략

볼리비아 커피는 최근 미국,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스페셜티 시장 진입을 확대 중입니다.

▶ 수출 사례

  • 미국: Intelligentsia, Blue Bottle
  • 일본: SCAJ 참가 이후 시즌 한정 판매
  • 한국: 마이크로랏 기반 수입 점점 증가

▶ 특징

  • 마이크로랏 중심 → 농장명, 고도, 품종 표기
  • 게이샤, 파카마라, 카투라 등 품종 다양
  • 유기농, 공정무역 인증

결론

볼리비아 커피는 단순한 ‘희귀 산지’가 아닙니다.

  • 고산지 생태계 + 클린컵 + 복합 향미
  • 마이크로랏 중심 생산 → 높은 품질 제어
  • 글로벌 수출 증가 → 숨은 강자에서 스페셜티 주자로

☕ 다음 커피를 고를 때 ‘볼리비아’를 꼭 기억하세요.
당신의 커피 취향에 깊이를 더할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